김희철
"소리 지르는 니가~"
노래 지르는 싸이를 보고
"나도 연예인이나 할까?" 했다고 합니다
가수라는 직업을 저녁 메뉴 고르듯이 골랐는데
더 신기한 건 이게 먹혔어요
데뷔
싸이 영접한 다음날, 무작정 SM에 찾아가 지원했는데
오디션 보기로 한 첫날부터 지각을 합니다
담당자가 "늦었어요, 안 받아요" 하고 돌려보내려 했지만
얼굴을 보더니 "... 어라?" 하곤 기회를 줬데요
오... 인재를 알아본 건가 신기합니다 (아니 미친 우리나란 얼굴이면 다돼)
색다른 방법으로 어찌어찌 오디션장에 들어갔는데
노래 노래) 스키드로우의 Youth Gone Wild(1989)
이걸 불렀다고 합
니다
희철은 락이 좋았지만 캐스팅팀은 아니었나 봐요
차라리 애국가를 불러보라는 콜에 애국가로 SM에 입사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이게 뭔 전개야
이 시각, 희철의 부모님은 빈둥빈둥 TV나 보던 백수 아들이
뜬금없이 연예인 한다길래
'서울 가서 고생 좀 하고 와라'라는 마음으로 보낸 거였는데
예상치 못한 합격소식에 SM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찾아와
"너를 받아주시다니... 정말 따뜻한 회사구나"라고 하고
계약서 쓰는 날, 회사에 30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진짜 될놈될이죠
성격파탄자
데뷔 초만 하더라도 성격파탄자였는데
야밤에 갑자기 시원에게 욕을 한다거나
별것도 아닌 일로 정색을 하거나 멤버들이 조금만 시끄러워도 화내는 등
같이 지내기 힘든 성격이었다고 해요
"얼굴은 잘생겼는데, 성격이..."
제가 말한 게 아니라 희철의 지인들이 한 말입니다
고운 외모와 상반되는 할 말 다 하고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에 다들 애먹었다고
연습생인데 트레이너 말이 듣기 싫어 잘 안 들었다고 합니다
이건... 그냥 개기는 거 아닌가
이런 논란이 될 수 있는 성격을 가졌지만
정말 사건사고 하나 없는 모범 아이돌이에요
자기관리
자기 자신을 정말 철저히 관리했는데
자기가 음주운전을 할 수도 있겠다 느끼자 차를 아예 처분 해 버렸습니다
옆동네 이효리는 자기가 바람피울까 봐 제주도로 이사 갔다는데
다들 화끈해요 성공 비결인가...?
김희철은 상당히 많은 여사친들이 있지만
지저분한 성적 스캔들은 물론이고 모모와의 열애설이 터지기 전까지는
털어도 먼지 하나 없어 김콘돔이라는 별명이 있었지만
몰래 같이 택시 타고 다니는 여자가 있다는 게 밝혀지자
찢어진 콘돔으로 바뀌었습니다 모모인가..?
마당빨
김희철은 연예계 마당발로도 유명한데
그 마당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많이 넓어요
친남매 급인 고 설리, 태연으로 시작해 아이돌은 물론이고
크리에이터 감스트, 최군, 미스터 트롯 영탁, 롤신 페이커 등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기획사 임원들과도 친분이 많다는데
울림엔터 실장, JYP 정욱 사장,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와 절친이라고 해요
하다 하다 CJ그룹의 이미경 부회장 과도 친분이 있다고
?
아니 대체 왜지ㅋㅋㅋㅋㅋ? 어떻게?
초동안
내년에 불혹을 바라보는 초 동안 아이돌입니다
83년생인 희철은 배정남과 장성규랑 동갑이라는데
잘생기기까지 해서 특기가 얼굴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고
모두가 알다시피 희미는 웬만한 여자 연예인보다 예쁘죠?
미친드립
입담도 수준급이에요 돌+아이 캐릭터로 아주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개그계에 양세형이 있다면 아이돌에는 김희철이 있어요
오늘만 사나 싶은 깐족거림과 막무가내 개드립에
유럽에선 그를 "Heechul Savage"라고 부르는데
대충 번역하면 잔인한 희철, 포악한 희철이라고 합니다
지능캐
가만 보면 아무 생각 없이 드립 치는 거 같지만
사실 분위기 수습이나 수위 조절은 김희철 몫이라고 합니다
신정환이 아형에 나왔을 때 "하염없이 웃으라고 '하웃스"
"필리핀의 뎅귀" "뎅귀 열 받았다!!" 등의 드립으로
자칫 정환의 출연으로 불쾌하거나 욕먹을 수도 있던 방송을
유쾌하게 승화시켰어요
댓글에는 김희철 칭찬으로 가득하고 나무위키도 보면
김희철은 누가 너무 몰린다 싶으면 아예 과장되게 희화시켜 농담인 걸 강조하거나
과열된 분위기를 자제시킨다 해요
교통사고
슈퍼주니어는 아찔한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 전 국민이 다 알정도로 큰 사고였는데
이때 규현은 차 밖으로 30미터 튕겨나가며
생존확률이 20% 미만이었다고 해요
김희철의 부상도 매우 심각했는데
왼쪽 다리가 발목부터 대퇴부까지 완전 분쇄됐고
10시간 동안 철심을 7개나 박는 대형 수술을 했으며
지체장애 4급 판정까지 와...
실려가는 와중에는 혀가 심하게 찢어지기까지 했다는데
정신 잃으면 진짜 죽을까 봐 혀를 깨물고 버텼답니다
이후 자신의 다리 때문에 활동을 못해 팀 탈퇴까지 고민했지만
예능에서 슈퍼주니어를 더 알려야겠다 다짐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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