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 5분만 랩을 하겠습니다”
“이 새낀 뭐야?”
“이 새끼 염따예요!”
나왔다 하면 화제의 중심이 되는 고등 래퍼
쇼미더머니는 자신 없어서 안 나간다면서
이번에 동갑인 동갑이와 심사위원으로 나오죠?
고랩 볼 때 염따가 누군지 알고 보면 더 재밌을 거 같아서
염따의 빠끄한 이야기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혹시 영상에 나오지 않은
재밌는 사실이 있다면 댓글 고고
무한도전 우승자
워낙 무명시절이 길었던 터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 우승을
바로 염따가 했습니다
이때 말로는 다 표현 못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 사람들 싹 쓸고 일등 했어요
덕분에 Most Wanted라는 프로그램 진행까지 맡았는데
이 경력이 10년이 지난 지금
꽤나 큰 시너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예능감 좋고 예능에 자주 출연하는 래퍼들은 많지만
MC 역할까지 잘하는 사람은 없기에
물이 들어왔을 때 염따가 노를 확실하게 저을 수 있었어요
노가 뭐야 전동 모터를 달았죠
딩고의 ‘다 모임’이나 ‘염따의 성공시대’에서
안정적으로 MC 역할을 맡았고
아마 이번 고랩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염따는 BTS
2019년 초, 염따가 콘서트 할 때쯤에
살아숨셔2 앨범 아트워크가 그려진 티를 판 적이 있어요
이때도 염따는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주접 또는 어그로로 유명했는데
이게 화제가 되면서 단숨에 2000장이 팔렸어요
이때 6000만 원인가 벌었데
더불어 인기, 인지도도 수직으로 치솟았는데
몸값 상승은 물론
딩고에 출연함으로써 입지 굳히기까지
퍼펙트
근데 잘 나가다가 살짝 삐끗했어요
더콰이엇 벤틀리를 갖다 박습니다
이게 3억짜리라 수리비도 어마 무시했는데
그래도 난 놈인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처럼
접촉사고가 난 벤틀리가 프린팅 된 후드티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해요
서비스 군만두처럼 슬리퍼랑 티셔츠도 같이
한동안 이것 때문에 매스컴이랑 실검은 염따로 도배가 됐는데
첫날 매출 3억 9천
다음날 7억
셋째 날 9억
총매출 21억
분명 수리비 때우려고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사하고 그 자리에서 사고 낸 벤틀리 구매하고
남은 거스름돈으로 람보르기니까지
빠끄해요
처음에는 혼자 일일이 포장해서 택배 부치다가
일이 커지니까 본인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염따거라는 사업장을 내고
택배 공장을 통째로 빌려
생산&배송에 온 힘을 다해요
그리고 이를 계기로
래퍼 염따보다 티 팔이 염따를
더 좋아하는 팬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범법 행위와 주식 거래,
복권 당첨을 제외하고는
단순 옷 장사로 단기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법인이 아닌 개인이
그래서 붙은 별명이 BTS인데
Best T-Shirt Seller
대충 최고의 티 팔이라는 뜻이에요
물론 방탄과 프로그램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땐 이 사람들 다 하꼬 였는데..
진짜 사람일 모르죠? 그쵸?
처음처럼 광고
이렇게 염따의 네임드 파워가 올라가다 보니까
술만 마셔도 광고가 들어와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2관왕을 한 날,
스토리에 처음처럼을 마시는 영상을 올렸는데
며칠 뒤 처음처럼 측에서 "염따처럼"으로 테이핑 된 소주
몇백 박스를 집으로 보내주고
정식으로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랩 스타일
올드스쿨 한 갱스터 랩을 할 것 같이 생겨선
굉장히 감미롭고 트렌디한 싱잉 위주의 랩을 하는데
물론 노래도 느낌 있게 잘 뽑고 랩도 잘하지만
하는 짓은 영락없는 개그맨이에요
티모
온갖 주접이란 주접은 다 떠는데
벗은 채로 5만 원권 뭉치 들고 노래를 부르거나
본인 후드티 산애한테 화내거나
본인 방송 보고 심취하는 등
난리를 칩니다
얼마 전엔 생치즈를 통으로 씹어먹는 것도 올라왔는데
제리가 방사능 맞은 거 같더라고
여담으로
염따는 상당히 노안인데
한예슬> 김희철> 사이먼 도미닉=염따
이게 맞는 거냐
이렇다 보니
씀씀이는 일리네어,
외모는 VMC,
목소리는 AOMG,
하는 짓은 JM
라는 소문도 돌아요
염따 형 이번 고랩 잘 부탁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신기한 알고리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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